안녕하세요.
퍼블입니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리며 글을 쓰겠습니다.
이 글 바로 전에 썼던 글의 내용은 소홀했던 블로그를 다시 제대로 시작한다는 겻이었습니다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또 블로그를 그대로방치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스스로 내뱉은 말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으로 바쁘고 바빴던 2009년..

핑계가 맞습니다만 지난 2009년은 제가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던 한해였습니다.
심지어 축구를 보러 가도 이런저런 여러가지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그저 공 가는대로 눈길을 주고 결과에 따라 이겼으면 이겼구나, 졌으면 졌구나 하는 식으로 겨우 경기만 볼 뿐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생각도 못했고 바쁜 하루하루 속에 글을 쓸 엄두조차 내질 못하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그를 멀리 하게 되었구요.

이런 놈이 사생활 블로그질은 열심히 하더라...라고 말씀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사생활 블로그야 정해진 주제나 형식 없이 그냥 끄적거리는 곳이다보니 시간적인 부담도, 내용에 대한 제약이 없어 글을 올리곤 했습니다.
실제로 풋볼로그에 글을 하나 쓰려면 최소 3시간은 걸립니다.
주제를 선정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를 메모하고 그걸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고 정리하고..
하지만 사생활 블로그는 길어야 10분이거든요.


구단에게 미안한 명예블로거

솔직히 2009년에 이리도 바쁠거라는 것은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놔버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구요.
하지만 애정을 듬뿍 쏟아놓은 블로그다보니 미련이 남아 그럴 용기가 생기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미련에 정당성을 주고 블로그에 글 쓰는 책임과 의무를 갖기 위해 대전시티즌 명예 블로거에 도전했던거구요.
결과적으로 이런 의도를 가지고 명예블로거에 선정되었지만 결국 생활에 쫓겨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구단에게 참 미안한 생각입니다.
아마 명예블로거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린 것도 겨우 4~5개 정도 뿐일만큼 정말 무책임했었죠.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에도 역시 명예기자를 선발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감히 지원을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명예기자로서의 혜택이라던가 장점등은 없어도 좋으니 구단 홈페이지에 글을 쓸 수 있는 권한만이라도 준다면 작년에 쓰지 못했던 글들을 올리고 싶습니다.


다시 예전의 기분으로..

어제 잠들기 전 새벽.
풋볼로그에 올려져있는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한참 글을 쓸 때의 기분과 행복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풋볼로그에 한참 집중할 땐 밥 먹는 것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비록 그 때와 같은 열정을 보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조금씩 조금씩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예전의 느낌을 최대한 가지고 부족했던 글들을 다시 채우려고 합니다.
비록 에전과 같은 열정을 가질 수 없겠지만, 그리고 그만큼 많은 시간을 들여 글을 쓸 수는 없겠지만 그런 부담과 무거움을 갖기보다 가볍게 써보려구요.

앞으로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By 퍼블











  1. 나라목수 2010/02/01 20:37 수정삭제

    그러고 보니 돌아왔다고 선언하신 것이 벌써 작.년.칠.월이었네요.
    저도 올핸 2009년보단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는데, 그리 년초부터 만만치 않네요.

    • ★퍼블★ 2010/02/03 23:58 수정삭제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은 작년보다는 올해가 더 큽니다.

      이번에는 쉬지 않고 전처럼 글을 써볼까 해요..
      그 때의 기분만 되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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